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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해 타미야 직영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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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풀린 날 덕분에 혼자 자주 알씨를 굴린다.

그냥 조용히 혼자 굴리는 편인데 어느날 친구가 나의 알씨에 관심을 가지더니 사러가자고 했다.

나야 같이 굴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서 좋기도 했고, 친구가 사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말리기는 늦은 듯 했다.

친구도 나와 같은 드리프트 알씨카를 원했기 때문에 광주에 있는 매장 이곳 저곳을 돌아보고 내가 구매했었던 곳에도 문의를 해보았다.

하지만 재고를 가지고 있는 곳이 단 한곳도 없었고 재고가 있어보이는 곳은 오늘이 휴무였다.

친구와 나는 지치기 시작했고 범위는 점점 넓어져서 목포, 여수, 전주등 근교까지 알아보았지만 역시 재고가 있는 곳은 한군대도 없었다.

친구가 직업군인이라 휴가를 잘 나올 수 없었고 지금 당장 원했기 때문에 계속 알아보던 중 나는 장난삼아

"김해에 타미야 직판장 있다는데 괜찮냐?"라는 말과 함께 오늘의 힘든 여정은 시작되었다.


듣기만 했던, 가볼거란 생각도 못했던 김해를 알씨 때문에 가게 되었다.

네비를 찍고 고속도로에 타니 230키로 정도. 8시에 마감이라고 했는데 이때 시간이 애매해서 솔직히 쫄렸다.

신나게 달려서 서김해 톨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우리의 미친짓을 인증해주고

아직까지는 남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다시 신나게 달려준다.

도착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미야 매장인 6층을 올라가니 이런 현수막이 보인다.

할인도 30% 한다는 현수막도 걸려있는데 그건 깜빡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내가 느끼기엔 너무 무관심하지도,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정도였다.




매장은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었고, 카테고리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바디나 파츠나 옵션, 킷트, RTR세트, 프라모델, 미니카등으로 정리가 잘 되어 나뉘어져 있었고, 한곳은 미니카 트랙도 있었다.

그리고 한구석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연인들과 와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당시 가족 한팀이 있었는데,

부자가 미니카를 가지고 트랙을 돌리고 있었는데 참 보기 좋았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다. 좌측이 트랙, 우측은 카페, 나머지 공간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갈길이 멀어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네.


알씨를 결정하고 구매를 하면 직원분이 설명과 함께 테스트를 해준다.

복잡할 것도 없고 간단한 설명이다.

테스트 드라이브는 바로 카운터 앞쪽에서.

근데 그립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상당히 드리프트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직원분 잘하시더라.

엄지척.

결국 구매하고 박스를 빼고 이런 가방에 담아준다.

저 가방 별거 아닌게 탐난다. 하나 더 달라고 말이나 해볼껄.

오늘 총 왕복 다섯시간에 걸쳐 알씨를 구매하는데까지 걸린시간은 삼십분도 안될 것이다.

그냥 2틀 기다리라고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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