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주 신안동] 진식당 1호점
용용22
2016. 4. 29. 02:10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어느날 친구와 진식당을 방문했다.
가게의 규모는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는데, 사람도 많고 2호점도 오픈했다길래 기대가 됐다.
거의 모든 자리가 가득 차 있었고, 마침 우리가 들어갈 때 자리가 났다.
메뉴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친구와 나는 김치찌개, 애호박찌개, 삼치구이를 시켰다.
밑반찬의 가지수도 많고 시중에서 파는 반찬의 맛이 아니라 직접 만든것 같아 더 맛있었다.
둘이 왔는데 종류를 세가지 시켜서인지 공기밥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다.
아주 알맞게 구어진 삼치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삼삼한게 간장에 찍어먹기 좋았고, 삼치구이를 잘 못하는 곳을 가면 퍽퍽하고 맛도 심심한데 이 곳은 적당히 속살에도 간이 잘 들어있었고, 쫄깃하니 정말 소주가 땡기는 맛이었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두공기씩해서 다 먹어보려고 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다.
찌개 하나에 구이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좋을듯하다.
김치찌개에 고기의 비계도 적당하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한 메뉴가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하게 드시는 것을 보아 다른 메뉴도 맛이 좋을듯하다.
술 먹은 다음날이나 비오는 날 삼치구이에 소주가 먹고싶거나 할 때 가면 좋을 듯하다.
1호점이 만석이라면 2호점도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것같다.